국군의무사령부, 의협 인사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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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의협 인사 초청 간담회
  • 병원신문
  • 승인 2012.07.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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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소장 남택서)는 7월17일 대한의사협회(협회장 노환규) 주요 인사를 초청해 전군 의무분야 주요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민군 의료분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친선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의사협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군 의료체계 및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과 각 기관별 지원 및 협조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간 의무사령관은 “최근 군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군의관 민간병원 불법 진료행위 근절을 위해 의사협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노 회장은 “의사 스스로 깨닳지 못하면 외부에서 정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의무복무자 불법행위에 대한 자정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의무사에서는 군내에서 실시하는 군진의학 학술대회에 대한 '연수평점 부여, 장기 군의관 협회비 면제 등의 의견을 제시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협회 측의 답변을 얻기도 하였다.

한편 의사협회 측에서는 군의관 임무수행 여건을 위해 의료관련 사고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과 장기 군의관 급여를 민간병원 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각 기관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의무사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 의료체계를 알리고 의사협회 측의 귀중한 의견을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의견들은 잘 검토하고 상급부대에 건의하여 향후 군 의료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군의무사령부는 민군 의료분야 소통을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이번 의사협회장 초청에 이어 이달 26일에는 대한병원협회(협회장 김윤수)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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