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교수)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연구소장 김은영), 여성전문병원 신여성병원(원장 정창진)이 7월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본사에서 산학연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될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는 체세포 핵 이식 기술을 이용한 복제 수정란 생산과 줄기세포확립, 그리고 특정세포 분화 기술이 핵심이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제주 흑우(검은 소) 복제 및 줄기세포로 특정세포를 분화하는 다양한 연구를 전개해 왔다.

박세필 교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신여성병원으로부터 적격 공여환자 샘플을 제공받게 돼 환자맞춤형줄기세포획득을 위한 기초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산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신여성병원은 산부인과 및 불임전문 분야의 중견병원이다. 이 병원은 그 동안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 등록된 제주대학교줄기세포연구센터와 관련 연구를 하는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다양한 연구지원을 해왔다.

김은영 소장은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배아 기초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제휴목적을 밝혔다.

정창진 원장 역시 “이들 병원과 연구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뤄질 연구는 인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귀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