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몽골-서울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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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몽골-서울프로젝트 본격 가동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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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몽골 장기임상 의료연수생 환영회 개최

한국과 몽골 정부 간의 보건의료분야 상호협력 프로젝트인 '몽골-서울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8월 양국 정부의 약정 체결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교류를 위해 몽골의료인들이 한국으로 장기임상연수에 나선 것. 이들 몽골연수생의 환영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주최로 오는 7월20일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임상연수프로그램의 특징은 기존 민간의료기관 차원에서 진행돼 왔던 단기교육과정(3주~3개월)과 달리 장기(6개월) 심화교육과정으로 구성한 점이다. 실질적인 임상기술의 전수를 목표로 한 것이다.

몽골 국립모자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제3병원, 국립외상외과센터에서 선발된 총 19명의 몽골연수생은 2012년 7월부터 6개월 간 연세의료원, 원광대병원, 대전선병원, 남양주현대병원에서 각각 맞춤형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내년부터는 피연수자 인원을 늘리고 연수기간을 1년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국의료인을 몽골에 파견하는 Visiting Professor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연수생들의 귀국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몽골연수생 환영회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복지부, 진흥원, 연수담당 의료기관 관계자 및 몽골연수생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몽골연수생 소개 및 환영, '몽골-서울프로젝트'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소개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진흥원 공방환 기획이사는 “몽골 의료인력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 장기임상연수 기회제공을 통해 한국은 앞선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을 전수함으로써 몽골과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몽골 역시 선진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으로 몽골 의료인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 한-몽 양국 간의 윈-윈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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