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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함암제 G202, 획기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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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함암제 G202, 획기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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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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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새로운 항암제(G202)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 암센터 연구팀이 덴마크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이 새 항암제는 인간의 전립선암 종양을 자라게 한 쥐에 3일간 투여한 결과 30일만에 종양의 크기가 평균 50% 줄어들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G202는 현재 항암화학요법에 널리 쓰이고 있는 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202는 쥐에 심은 인간 전립선암 종양 9개 중 7개가 21일만에 50%이상 줄어든 데 비해 도세탁셀은 종양 8개 중 1개만이 50%이상 축소되었다.

이 새 항암제는 유방암, 방광암, 신장암 종양도 최소한 50% 이상 축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새 항암제가 사람에게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진행성 암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 위스콘신 대학, 텍사스-샌앤토니아 대학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간암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G202는 지중해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탑시아 가르가니카(thapsia garganica)라는 잡초와 유사한 식물로 수 천 년 전부터 동물에게는 강한 독성을 유발하는 독초로 알려져 오고 있다.

연구팀은 이 식물에 들어있는 탑시가르긴(thapsigargin)이라는 성분을 화학적으로 변형시켜 안전핀이 달린 수류탄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이를 전립선암 모델 쥐에 투여하면 면역세포에 들키지 않고 지혈관을 통해 암세포가 있는 곳을 찾아간다.

암세포와 만나면 암세포가 방출하는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이 안전핀을 잡아뽑는 효과가 나타나 항암제가 방출되면서 종양과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한다고 연구팀을 이끈 존스 홉킨스 대학 비뇨기종양 전문의 새무얼 덴미드(Samuel Denmeade)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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