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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제, 매년 25만 여성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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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제, 매년 25만 여성 생명 구해"
  • 병원신문
  • 승인 2012.07.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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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과 피임기구의 사용이 매년 25만명이 넘는 여성의 생명을 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영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08년 한해 출산 또는 낙태 과정에서 숨진 여성이 전세계 35만5천명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해 또다른 25만명 이상의 여성은 피임약·기구를 사용,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함으로써 건강을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 위생학·열대의학대학(LSHTM)의 존 클레란드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주최하는 '런던 가족계획 서밋(London Summit on Family Planning)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논문은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피임약 및 기구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지난 20년간 임산부 사망률은 40% 가까이 낮아졌다"면서 여성과 여아의 가족계획에 대한 권리를 주창했다.

또 "만약 이들 국가에서 임신을 원치 않는 모든 여성이 효과적인 피임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30% 이상의 추가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가족계획이 조산이나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가 또다시 임신할 경우 조산의 위험은 두배로 증가한다고 논문은 밝혔다.  또 앞서 태어난 형제와 2살 미만의 터울을 두고 태어난 아이가 사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60%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은 4월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총인구가 70억명을 넘어섰으며 40년 후인 2050년까지 93억명, 2100년에는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인구 증가 추이는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더 랜싯(The Lancet)'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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