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학회 개원가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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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학회 개원가 살리기 나서
  • 김명원
  • 승인 2005.06.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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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중심 아이템으로 연수교육
대한폐경학회가 출산율 저하와 저수가 등으로 운연난에 처한 산부인과 개원가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회복 지원에 나서 의료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경학회는 지난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구성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는 참석 인원이 120여명에 불과했던 예년에 비해 4배가 넘는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룸과 동시에 학회 위상 회복에 전환기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행사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게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행사를 고사위기에 직면한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제적인 아이템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동된 견해다.

페경학회는 연수 강좌의 경우 우선 폐경기 여성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손쉬운 진단 및 치료법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즉 △폐경여성 건강관리 △골의 건강 △폐경여성에서 호르몬대체요법 △폐경여성의 웰빙 등을 주제로 개원가의 외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또한 박기현 회장이 저용량 호르몬요법의 안정성에 대한 국내외 최신지견을 모아 발표한데 이어 아세아 11개국 저용량 호르몬 대체요법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폐경학회는 지난해 11월 새 회장에 취임한 박기현 교수(연세의대 산부인과) 취임이후 회원들의 활로 모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왔는데, 이번에 경쟁력을 담보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박기현 회장은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연수교육 내용을 경쟁력 있고 실제적인 아이템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학회 차원에서 개원의들의 활로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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