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전용의료센터 내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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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전용의료센터 내년 설치
  • 윤종원
  • 승인 2005.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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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업 특별법 제정 추진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부상한 소방공무원들의 치료를 전담할 "소방전용의료센터"가 설치된다.

소방방재청 권욱 청장은 31일 개청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부상한 소방공무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센터를 경찰병원 부설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소방전용의료센터는 의료장비 구입이나 전문의료 요원 확보 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빠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소방전용의료센터가 설립되면 장기 치료를 요하는 화상환자나 중상자들에 대해 의료혜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청장은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이 분야에 석유화학물관리팀, 지하시설물관리팀, 화재조사전담팀 등 성과중심의 팀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청장은 "재난관리를 사후 수습위주에서 벗어나 사전에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전환하겠다"면서 상습침수지 집단이주대책과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 중앙지자체간 24시간 상황유지, 취약지구별 30분이내 긴급대피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재난관리 사각지대 증가를 예상해 찜질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에 대한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과 함께 대형건축물 화재영평가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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