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 임상 안전성 유효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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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임상 안전성 유효성 확보해야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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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회장, 줄기세포 오남용 방지 위한 체계적인 검증시스템 구축할 터
미라(주) 기업공개 및 비전 선포식 갖고 2014년 1천157억원 매출목표 설정

        김성호 미라(주) 회장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자가골수세포 치료술 승인을 획득한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가 6월20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회사공개 및 비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호 미라(주) 회장(前 보건복지부장관)과 대한모발학회 강진수 前 회장, 최원영 前 보건복지부 차관(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홍기혁 마취통증의학과 차기이사장,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김재도 부회장, 유명탤런트 김창숙 씨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성호 회장은 “일부 국내 줄기세포 학계 최고 권위자를 자처하는 일부 교수들이 논문조작 의혹을 받고 있고 일부 줄기세포 응용업체도 의료치료술의 정부허가를 목적으로 연구논문을 조작·인용하는 등 여러 가지 불미스런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줄기세포를 통해 난치병 치료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엄청난 상처와 충격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줄기세포 신(新)의료기술이 확고히 정착해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임상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거중심의 엄격한 기준과 학술적 논문을 통한 안전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줄기세포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줄기세포 의료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과 검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정비를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태원 미라(주) 부회장은 '업황 및 경과보고'를 통해 “미라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신개념의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기업”이라며 “오는 2014년 한국 시장 점유율 1위 달성과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1천1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줄기세포전문업체 미라(주)는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연골결손환자에서의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인증 받게 됐다.

미라(주)와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의 하비스트사(Harvest Technologies Corp.)는 하버드대학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배양과정 없는 줄기세포 시술이 가능한 기업이면서 SmartPReP2 시스템 제조회사다.

국내 유일의 7단계 신의료기술 평가를 단독 통과한 자가골수 줄기세포시스템(SmartPReP2 System)은 하비스트社에서 세계줄기세포 치료장비 및 Kit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라(주)는 미국의 하비스트사와 기술제휴 협정을 체결해 줄기세포 치료장비 및 Kit를 국내에 독점적 수입·판매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적용질환은 혈관성 질환의 치료기능, 퇴행성질환의 치유, 무혈관성 괴사수술, 척추수술, 연골재생 등 뼈 재생 및 근골격계질환 치료기능 및 탈모방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자가줄기세포 시스템 치료의 장점은 자가줄기세포를 이식함으로 신체거부반응이 없고 배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기간이 30분 이내로 짧고 간단하고 조직재생 통증완화가 빠르다는 점이다.

하버드대 의대병원과 서울대학병원 등 국내외 32개 병원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 SmartPReP2은 인대손상 등 무릎부상에 시달렸던 세계적 농구선수 크리스 보쉬가 치료받아 다시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미라(주) 신현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우리나라 최초로 유일하게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의 정부고시를 얻게 됨에 따라 1차 도약기인 올해는 102억원의 매출액을, 이어 2013년에는 안정적 성장기로 430억원의 매출을 예정으로 있고, 이어 2차 도약기인 2014년에는 하버드대 의대와 기술제휴 강화, 중국총판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1천157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며 2015년 이후 한국줄기세포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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