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신의학 학술연구 네트워크 시동
상태바
한중일 정신의학 학술연구 네트워크 시동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0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서울의대-북경의대-동경의대 공동 정신의학 국제컨퍼런스 7월 개최
동아시아 정신의학의 현재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

           권준수 주임교수
서울의대와 북경의대, 동경의대의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모여 정신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7월7일 개최된다.

'제1회 서울의대-북경의대-동경의대 공동 정신의학 국제컨퍼런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주임교수 권준수)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인간행동의학연구소가 후원한다.

중국 북경의대 정신과 Yu Xin 주임교수, 일본 동경의대 정신과 Kiyoto Kasai 주임교수를 비롯해 3개 대학의 젊은 연구인력이 대거 참여해 조현병, 기분장애, 불안장애,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노인정신의학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정신의학 분야에 대한 각국의 연구결과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향후 타 의학분야보다 혁명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정신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물질위주로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문화적/정신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한-중-일 3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는 대학교육의 세계화와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간 공동-복수학위 등 공동커리큘럼 운영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Campus Asia'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BESETO(Beijing-Seoul-Tokyo) 대학 간 공동학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의 유수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 맞추어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동경의대 정신과 Kiyoto Kasai 주임교수와,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의대 정신과 William Honer 주임교수로부터 서류심사와 동시에 현장방문 조사를 통한 직접 평가를 받는 등 교실의 국제적 위상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등 세계화에 대비해 왔다.

제1회 서울의대-북경의대-동경의대 정신의학 국제컨퍼런스는 이 같은 목표에 따라 정신의학 분야의 본격적인 세계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한중일 3개국이 아시아 정신의학 학술 및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향후 정신의학 발전을 주도할 3개국의 젊은 정신의학 연구자들이 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