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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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마음가짐으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6.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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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병원 수술실 수 간호사 김혜령 씨.

“하루 24시간 항상 점검하고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수술실을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올림픽병원(병원장 이재훈) 수술실 수간호사 김혜령(51) 씨.

딱딱하고 경직된 권위적인 예전의 수술실의 현장과는 달리 환자와 수술실 요원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악 틀어주기, 아름다운 그림 설치와 더불어 그동안 일률적 이었던 녹색가운을 탈피해 다양한 색상과 편리한 수술 가운 준비 등과 같이 보다 부드럽고 밝은 개방적인 수술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있어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는 수술실 가족들.

이와 함께 환자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의 전사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수술을 마칠 수 있도록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고객의 생명이 바로 나의 생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들의 건강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를 갖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간호사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김 수 간호사.

그녀는 “안정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해서는 각자가 맡은 역할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어야 함은 당연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 또한 수술실 책임자로서 수술실 간호사들에게 각자에게 주어진 부분에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수술에 앞서 철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술에 앞선 간호사들의 정신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김 수 간호사는 “또한 수술에 앞서 고객들은 많은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이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마음의 편안함과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이 우선 일 것”이라며 “고객 한분 한분이 바로 나의 가족, 나의 부모라는 생각으로 최대한의 정성과 성의를 갖고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한 굳은 마음을 갖고 수술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

비록 병원오픈이 짧지만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각오 속에 병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한 전 직원들의 마음가짐 만큼은 주위 어느 병원보다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그녀는 자신 또한 수술실 만큼은 고객들이 조금의 불편불만 사항도 없이 최상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이 기회에 한번 더 굳게 약속.

지난 오랜 시간의 간호사 생활의 대부분을 수술실에서 보내왔지만 아직까지 한번 도 수술실의 삶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한정된 공간에서 늘 반복되는 업무의 연장 속에 다소의 스트레스와 피곤함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과 더불어 간호사의 철저한 환자케어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고객들의 뒷 모습을 보는 때가 그래도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은 감출 수 없단다.

언제나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환자가 느끼게 될 고통을 내 아픔처럼 여기면서 때로는 엄마처럼 누나처럼 그리고 동생처럼 가까이 다가가 환자들이 병원생활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해드리는 것이 평소 마음 속에 간직한 나름의 고객서비스 정신임을 밝히는 그녀는 심신건강을 위해 인근 주위의 산을 찾아 조용히 혼자 만의 여유를 가질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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