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新국방의료정보체계 개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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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新국방의료정보체계 개발성공
  • 박현 기자
  • 승인 2012.05.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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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국군수도병원 시범운영 개시, 올해 9월 전국 19개 全 軍병원 운영예정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소장 남택서)는 미래 지향적인 軍의료정보체계인 '新국방의료정보체계(NDEMIS)'를 개발해 5월25일 국군수도병원에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新국방의료정보체계(New DEfense Medical Information System, 이하 NDEMIS) 개발사업은 '차세대 DEMIS 구축사업'이라는 개발명칭으로 지난 2010년 2월, 국군의무사령부가 주축이 되어 '삼성 SDS'와 공동연구에 착수해 올해까지 약 3년에 걸쳐 추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NDEMIS는 의무사 및 육‧해‧공군 예하 19개 軍병원의 의료정보체계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운영유지비 절감,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전시(戰時) 의료정보관리 등 軍의료정보체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군병원은 의무사 예하(14개) : 수도, 대구, 부산, 서울지구, 함평, 대전, 청평, 일동, 양주, 고양, 홍천, 원주, 춘천, 강릉병원 등과 기타(5개) : 계룡대 지구병원(국직),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육군), 해양의료원(해군), 포항병원(해군), 항공의료원(공군) 등 총 19개다.

NDEMIS의 주요 특징은 첫째, 軍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는 물론 사단급 이하 병원 의무기록과 CT 및 MRI, 초음파와 같은 영상의학정보 연동, 개인의료정보 바코드화 관리로 軍병원 어디서나 신속하고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둘째, 軍 의료체계에서 꼭 필요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혈액관리본부,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7개 외부기관과 보안이 적용된 인터넷 망을 통한 정보연계로 국방의료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

셋째,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적용해 환자진료 및 처방 간 의약품 정보제공, 복약지도, 수혈, 항생제 투여 정보 등 환자증상에 맞는 '진료 의사결정'을 지원해 환자안정성 도모는 물론 의료진 진료여건을 보장했다.

넷째, 천재지변 또는 국지전으로 인한 서버손상을 대비해 실시간 백업이 가능한 재해복구시스템(DR, Disaster Recovery) 및 전시(戰時)를 대비 전용서버를 별도로 구축하는 등 전‧평시 운영체계를 강화했다.

NDEMIS는 5월25일 국군수도병원 운영개시를 시작으로 올해 9월 까지 전국 19개 軍병원에 운영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접수해 주기적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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