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약품, 최근 화의 종결 이어 임단협도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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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약품, 최근 화의 종결 이어 임단협도 무분규 타결
  • 최관식
  • 승인 2004.09.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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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영 상황 긍정적 평가 이어져
한때 부도로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한 제약사가 최근 수천억원의 부채를 모두 탕감하고 화의를 종결한 데 이어 무분규로 노사화합까지 이끌어 내 향후 경영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일약품(대표이사 이동일)은 지난 15일 본사에서 200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를 통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13일 화의를 종결하고 정상적 경영에 돌입하면서 주주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준 데 이어 노사 화합이라는 또 하나의 대어를 낚은 의미있는 행사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임·단협 타결은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된 후 마련된 첫 노사합의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향후 노사간 일치된 견해가 경영에 반영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약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노사간 하나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고 그 결과 조기에 무쟁의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선례를 만들어 향후 새로운 노사관계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의된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임금 협상과 복리후생제도 부분 중 단체보험 가입 제도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으며 사원복지 증진에 따른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제도 운영안 등에 관한 여러 안건을 도출하였고 타협을 통해 노사합의를 이뤘다.
조인식에 참여한 관계자는 "2004년도 임·단협의 성공적인 타결은 노사상호 신뢰와 대화로 교섭에 임한 결과"라며 "조기에 합의점을 찾아 마무리됨으로써 인화단결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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