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으로 고객만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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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으로 고객만족에 앞장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5.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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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정윤주 씨

“내 부모, 내 가족과 같은 진실된 마음을 갖고 고객 한분 한분을 대하려는 마음가짐 곧,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향한 병원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대목동병원(의료원장 서현숙) 영상의학과 방사선사 정윤주(39) 씨.

하루 동안 수 십명의 환자를 만나는 상황에서 모든 분들에게 촬영 및 검사과정 등에서 조금의 불편사항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는 것이 당연하지만 환자라는 입장을 떠나 먼저 사람을 대한다는 따뜻한 자세로 눈마주쳐 인사하고 손잡아 부축해드리고, 아픔을 헤아리는 격려의 말 한마디 등과 같이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려는 역지사지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자세가 고객만족서비스의 핵심이 아니겠느냐고 다시 한번 확인해본다는 정 방사선사.

그녀는 “아픔을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고객들을 자칫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는지 혹은 무관심 속에 내 일에만 몰두하지 않았는지에 가끔 내 자신을 되돌아 볼 때가 있다”며 “역시 병원인은 환자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기본인 만큼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늘 환자의 아픔이 내 아픔 인양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질 때 고객들 또한 저희와 같은 병원인을 사랑하고 존경해주리라 확신 한다”고 강조.

많은 고객들과의 만남 속에서 특히 부모님과 같은 노인 환자들로부터 '좋은 기술과 좋은 마음을 갖고 아픈 사람을 잘 돌봐줘서 고맙다'는 소리를 들을 때면 누군가의 wannabe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더 노력하려는 마음 가짐 속에 병원 생활에 충실하고 있다는 정 방사선사.

또한 그녀는 여성암 전문병원으로서 많은 암 환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특히 유방암으로 실의와 고통 속에 빠졌던 환자들이 꾸준한 치료를 받고 병색이 호전되어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는 환자와 10년 완치의 선고를 받았다고 고마움의 화분을 보내준 환우 등과 같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여러 환자들을 보면서 자신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보템이 된 것 같아 이 순간에 가슴 속으로 느끼는 보람과 기쁨은 두배라고.

나름대로 영상의학과 방사선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문서적을 가까이 하며 공부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녀는 앞으로 여성암 환자들을 위해 무언가 일조를 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방사선사가 될 것을 이번 기회에 굳게 다짐.

늘 분주하고 바쁜 병원업무 속에서 여유가 넉넉치 않지만 가끔 시간이 비는 주말이면 남편 및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캠핑장이나 여행을 떠나 서로의 사랑과 격려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애정을 확인해보는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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