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보험의학회 10년…국민 위한 학회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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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보험의학회 10년…국민 위한 학회로 자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5.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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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사장에 이근영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회장에 박상근 전 이사장
학회 위상 높이기 위해 문호 개방하고 학술지 및 학술대회 질 향상에 노력키로

       박상근 회장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임상보험의학회(이사장 박상근·인제대학교 백병원 의료원장)는 5월13일(日) 오전 8시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이사장에 이근영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산부인과 교수)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은 박상근 전 이사장이 맡았다.

이사장에서 다시 회장으로 학회를 끌고 가게 된 박상근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임상보험의학회는 건강보험에 관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력을 함양해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제도권 내에서 자문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보였다.

이근영 이사장은 “의료정책은 정부와 국민, 의료공급자 등에게 있어서 대한민국 최고의 핫이슈”라 지적하고 “임상보험의학회는 의료공급자의 사정과 국민의 문제점, 정부의 입장을 조율하는 진정한 학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상보험의학회는 먼저 의료정책 결정 및 자문역할 시 정부의 카운트파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회원을 의사로 국한하지 않고 영향력 있는 저명인사를 가입시키고, 준회원을 만드는 회칙 개정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계, 국회, 복지부, 공단, 제약회사 등 영향력 있는 분들로 구성된 특별자문단을 구성해 의견 개진 및 건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정부와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가 됨으로써 정부 정책과 의료계 간의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중재하고 미래를 위해 정부에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정한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학회지의 질을 높이고 세계 학회 등을 개최하는 등 실력을 갖춰 의학회에 가입하는 한편 학술대회 회수 및 질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또 복잡하고 다양해진 보험정책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근영 이사장은 “전임 박상근 이사장이 기울여온 학회 발전방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공급자뿐만 아니라 가입자와 국민, 정부까지 고려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겠다”며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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