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27대 대의원회 의장에 변영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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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제27대 대의원회 의장에 변영우 씨
  • 박현 기자
  • 승인 2012.04.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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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에서 150표 얻어 2위 김인호 후보 80표차로 따돌려

            변영우 신임의장
대한의사협회 제27대 대의원회 신임 의장으로 기호 4번의 변영우 후보가 당선됐다.

의사협회 대의원회는 4월2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향후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변영우 후보를 선출했다.

대의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날 의장선거에는 박인태·양재수·변영우·김인호 등 4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홍승원 후보는 등록했으나 자진사퇴했다.

1차 투표에서는 221명 대의원 가운데 변영우 후보가 104표를 얻었고 김인호 후보 66표, 양재수 후보 36표, 박인태 후보 15표 등을 받았다.

하지만 과반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변영우ㆍ김인호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그 결과 221명 투표에 참여해 1명이 기권한 가운데 변영우 후보가 15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인호 후보는 70표를 얻는데 그쳤다.

변영우 신임의장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대의원회를 잘 운영하라는 것으로 알겠다"며 "회원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임기를 3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잘못하면 자리를 떠난다는 마음으로 회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변영우 신임의장은 1948년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의사협회 부회장과 부의장 그리고 경상북도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의사협회 의료법비상대책위원장, 대외사업추진본부 기획특별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는 회장 선거방식에대해 논의를 벌인 끝에 선거방식을 간선제에서 다시 직선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의원회는 오후 본회의에서 긴급동의안으로 의사협회장 선거방식 직선제 안건이 상정됐다. 이에 대해 대의원들에게 찬반투표를 물은 결과 찬성 109명, 반대 53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직선제 투표에는 정관개정안으로 242명의 대의원 중 3분의2인 162명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데 1명 많은 163명이 참석했다. 또 찬성도 3분의2 이상인 108명이 넘어야 하는데 1명을 넘긴 109명이 찬성한 것.

이에 따라 3년 뒤 의사협회장 선거는 또 다시 직선제로 치러지게 됐다. 의사협회 대의원회는 3년전에 간선제로의 전환을 결정했고 지난 제37대 의사협회장을 간선제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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