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박인숙 신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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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박인숙 신임 회장 취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4.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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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율 올리고, 활동회원의 소속 학교 확장"

                   박인숙 회장 취임식
국회의원(새누리당)에 당선된 박인숙 당선자가 4월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여자의사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박인숙 회장은 앞으로 회비 납부율을 올리고 기존 일부 의대출신 회원으로 이뤄졌던 의사회를 앞으로는 다양한 출신자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금 여자의사회의 회비납부율은 2.7%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다른 단체에 비해서 매우 저조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비를 너무 여러군데 많이 내는 부담감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다"며 앞으로 회비납부율을 올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그동안 여자의사회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개 의대 출신자들이 주를 이뤘던 것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다양한 학교출신의 임원진들을 포용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번에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앞으로 여자의사회장과 겸임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여의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오랜 시일 동안 훌륭하고 열심히 한 선배들의 열성으로 여의사회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본의 아니게 2년간 겸임을 하게 됐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몸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여자의사회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많이 해오고 있다. 국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며 "여자의사회가 가장 투명하고 정직하고 효율적인 단체가 되어 타 단체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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