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장 의사출신 42.7%, 인천시는 2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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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장 의사출신 42.7%, 인천시는 20% 불과
  • 전양근
  • 승인 2004.09.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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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우 의원 복지부제출자료서 제시
전국 보건소장의 의사출신 비율이 47.2%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10개 보건소 가운데 의사출신 소장이 2곳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6개 보건소 가운데 소장이 의사면허증을 가진 곳은 47.2%인 116곳이며, 나머지 130곳은 보건의무직 등의 일반 공무원이 보건소장을 맡고 있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중에서 보건소장을 임명하되,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을 충원하기 어려우면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임명토록 규정해 놓고 있다.

소장이 의사 면허증을 가진 보건소 비율을 전국 시·도별로 보면 서울(25곳)과 광주광역시(5곳)는 100%였고 대구 87.5%, 울산 80%, 부산 75%, 대전 60%인데 반해 인천은 20%에 그쳤다.

도 지역의 경우도 경남 60%, 경북 48%, 경기 45%, 전북 35.7%, 제주 25% 등 5개 도가 인천시보다 비율이 높았다.

인천시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보건소장 중 의사면허증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적지만 그 대신 규정에 따라 10개 구·군 보건소에 1~2명씩 모두 15명의 일반 의사를 계약직으로 고용해 진료업무를 맡기고 있으며, 강화와 옹진군에는 14명의 공중보건의도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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