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집·조두영·조승열 교수, '함춘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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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집·조두영·조승열 교수, '함춘대상' 수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2.03.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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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동창회 '학술연구 발전' 기여 인정

서울의대동창회(회장 박용현ㆍ두산그룹 회장)가 수여하는 올해의 함춘대상 수상자로 김동집('58년 졸업ㆍ가톨릭의대 명예교수ㆍ내과학)·조두영('61년 졸업ㆍ서울의대 명예교수ㆍ정신과학)·조승열('68년 졸업ㆍ가천대의전원 초빙교수ㆍ기생충학) 동문 등 3명이 선정됐다.

함춘대상(含春大賞)'은 서울대의대 동창회원 중 생애를 통해 학술연구나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 부문에서 국가는 물론 인류사회의 건강과 복지증진, 의료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회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으로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다.

올해는 '학술연구' 업적으로 추천된 회원들 세 명이 모두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집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는 서울대의대 졸업('58년) 후 가톨릭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최초로 백혈병환자에게 동종골수이식을 성공하는 업적을 남겼으며 이후 골수이식의 임상적 응용확대를 이끌어 골수이식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조두영 청송진보정신병원장('61년 졸업ㆍ서울의대 명예교수)은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신분석학을 도입하고 정신분석학회 창립 및 육성에 독보적인 기여를 해 국내 정신의학연구를 한 단계 높여왔다. 이 같은 공로로 정신분석학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시고니 상(Sigourney Award)'을 아시아인 최초로 받은 바 있다.

또 조승열 가천대의전원 초빙교수('68년 졸업)는 기생충 감염의 역학과 진단, 화학요법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업적으로 쌓아 왔으며 무엇보다 우리나라 의학학술지의 발전과 국제화를 선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이 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3월20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기념메달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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