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진폐진단용 표준 디지털영상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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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진폐진단용 표준 디지털영상 개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3.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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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업성페질환연구소

근로복지공단 직업성폐질환연구소(소장 최병순)는 세계최초로 진폐 진단용 표준 디지털영상을(Korean Standard Digital Image for Pneumoconiosis, KoSDI) 개발했다.

연구소가 설립된 2006년에 시작해 2011년에 개발을 완료한 이 표준영상은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1년에 SCI 저널인 JKMS (Journal of Korean Medicine Science)에 게재됐으며 연구소는 이 영상을 국내외 해당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진폐 영상소견의 국제분류법 및 표준 영상을 개발해온 국제노동기구마저도 2011년에야 디지털영상에 해당하는 부분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사진 22장을 디지털화한 것인데 이럴 경우 사진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영상 정보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와 달리 이번 연구소에서 개발한 표준 디지털영상은 처음부터 디지털장치로 촬영한 원천 영상일 뿐만 아니라 국제노동기구의 22영상보다 많은 120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어 진폐증 진단에서 활용도가 훨씬 크다.

아날로그(필름)촬영에서 디지털촬영으로 전환되는 국내외적 상황과 생존 진폐증자가 1만6천여 명에 이르고 지금도 계속 진폐증이 발생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연구소가 개발한 표준 디지털영상은 정확하고도 신뢰성있는 진폐증의 진단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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