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의료 첨병 한국의료수출협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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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의료 첨병 한국의료수출협회 창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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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이왕준 관동의대 명지병원 이사장 선출하고 4월 사단법인 인가 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

▲ 앞줄 왼쪽부터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상무이사,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신언항 전 복지부 차관(고문), 이왕준 초대회장, 박하정 전 복지부 실장(고문), 홍순철 전 병원신임평가센터 사무국장, 홍민철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사무총장, 노영우 오라클피부성형그룹 대표원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구가 설립됐다.

한국의료수출협회(Korea Medical Export Association : KOMEA)가 3월5일 오후 6시 팔레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왕준 관동의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언항 전 보건복지부 차관(실명예방재단 회장)과 박하정 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가천대 글로벌헬스케어학과 교수)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정관과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이달 중순 안에 보건복지부에 사단법인 설립 신청서를 제출, 해외의료진출을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민간 대표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OMEA는 향후 각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병원 패키지 수출을 위한 건설, 제약, 의료기기, 의료IT 기업 등 민간이 함께 모여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 발주수요 정보제공, 해외진출 사전교육, 지원인프라 구축, 사업 타당성 조사, 각국 정부 간 협력 등을 주도하는 민간차원의 조직으로서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대회장에 선출된 이왕준 이사장은 “회원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리 의료가 해외 진출하는 데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보험 도입 후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가 양적인 성장을 계속하면서 내수시장만으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는 등 시기와 제반 여건이 성숙해 있는 만큼 향후 5년 안에 큰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KOMEA가 우리나라 의료 세계화와 국제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언항 고문은 이날 “복지부가 우리 의료를 수출함으로써 경제적 과실은 물론 의료의 질과 국민경제를 견인시키겠다는 뜻에서 의욕적으로 민간단체 설립을 후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수출협회의 활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물론 건설사, 의료기기업체, 제약사, 관련업체의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KOMEA는 이날 총회에서 △지역별 의료포럼 운영 △해외 병원수출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중소병원(의원) 지원사업 △의료수출 프로젝트 매니저 과정 △간행물 발간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등의 주요사업을 설정하고 법인설립 인가가 나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언항 전 차관과 박하정 전 실장, 이왕준 이사장 외에 홍민철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사무총장, 문주영 서울대병원 국제사업국장,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강성홍 인제대 국제병원인증지원센터 교수, 노영우 오라클피부성형그룹 대표원장, 노영구 사과나무치과네트워크 대표이사, 윤여룡 이지메디컴 상무이사, 홍순철 전 병원신임평가센터 사무국장, 이준영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사무처장, 이장혁 명지병원 행정부원장, 백명식 명지병원 해외의료사업본부장,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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