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사회장에 허정균 원장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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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사회장에 허정균 원장 만장일치 추대
  • 박현 기자
  • 승인 2012.03.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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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3년간 회무 수행할 터

        마포구의사회 허정균 신임회장
서울시 마포구의사회장에 허정균 원장(허비뇨기과)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마포구의사회는 3월2일 마포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3년간 마포구의사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허정균 원장을 단독 추대했다. 이어 감사에는 최근해ㆍ이명연 회원을 선출했다.

허 신임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마포구 서교동에 비뇨기과를 개원한 뒤 22년째 마포에서 진료를 해오고 있다.

허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3년간 열심히 회장으로써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사협회나 구의사회 모두 회원들의 회비와 사랑으로 운영된다.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이 없으면 회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질책보다는 관심을, 비난보다는 사랑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허 신임회장은 "어려운 일들을 상의해 준다면 최선책이 아니더라도 차선책, 때에 따라서는 최선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의해 준다면 진심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 214명 중 51명이 참석하고 72명이 위임장을 전달해 총 123명이 참여했으며 7천360만원의 전년도 결산과 올해 8천249만원의 올해 예산을 승인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토요일 전일 공휴 가산인정과 기본진료료에 처방료를 추가산정을 요구하고 애매한 초재진료를 최종 진료일 30일 이전에는 재진, 30일 이후에는 초진으로 구분하도록 요청했다.

이외에 △보건소 야간진료 반대 △군복무기간 단축 △공중보건의 도시 배치 반대 △의료분쟁 조정법 반대 등을 서울시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또 25개 구의사회 중 처음으로 의사협회장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해 후보등록자 6명 중 한재용,ㆍ임혜진ㆍ김택진ㆍ허정균ㆍ김경화 회원 등 5명을 선출했다.

김대근 전임 회장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인단 선거는 칭찬할 수 없다. 대표를 뽑으려는 선거인지 의심스럽다"며 "그래도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한 조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축사 대독에서 "잘못된 제도와 불합리한 규제 중 바꿀 것은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의 정치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의사협회장 선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라면서 "의사들이 모두 적극적을 참여해 의료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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