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관절전문 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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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관절전문 세명기독병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2.03.0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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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대 규모 관절전문 종합병원
우수 의료진·최신 의료장비 집중 투자
24시간 응급수술 가능한 전문의 당직제

2011년 보건복지부가 선정 발표한 전국 99군데 전문병원들 중에서 관절전문병원 중 하나로 선정된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전문병원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띈다.

한동선 병원장
우선 대부분의 전문병원들이 수도권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세명기독병원은 포항이라는 중소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대부분의 전문병원들이 특화된 분야만을 진료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역사가 비교적 짧은 병원들이 많은 반면 세명기독병원은 역사가 꽤 오래된 종합병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1950년 12월 기독의원으로 출발해 1981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포항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이다.

1996년 부친에 이어 병원장으로 부임한 한동선 병원장은 병원발전을 위해 2002년 50년간 이어오던 병원명칭을 포항기독병원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변경하고 정형성형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등 3대 전문센터를 개설하며 전문특성화병원으로 전환했다.

특히 2002년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 영입과 함께 개설된 정형성형센터는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거듭해 2011년 10월 관절전문병원에 지정됐다.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병원장은 "병원운영의 핵심역량은 '의료의 질'이라는 인식 하에 전문분야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과 최신 의료장비 확보를 위해 집중 투자했다"고 말한다.

또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응급의학과전문의 5명을 영입하고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진료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와 함께 정형외과 수술 또한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전문의 당직제를 실시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의 해외 연수교육과 국내외 학술심포지엄 참여 지원과 함께 2011년 전국의 관련 분야 전문의가 참가하는 족부학술 심포지엄과 엘보우 학술심포지엄을 주관 개최해 최신의료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혜택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일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정형성형병원

2002년 전문의 3명으로 출발한 정형성형센터는 현재 전문의 23명이 포진한 정형성형병원으로 발전했고 관절센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11명이 진료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의 발전현황은 정형성형 분야의 지난 10년간 진료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2001년 당시 정형외과 연간 내원환자는 1만5천580명에 수술건수는 488건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1년 정형성형외과 분야 연간 내원환자 수는 14만4천102명, 수술건수는 9천764건(전체수술 건수 1만1천15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진료실적은 단일분야 국내최고 수준이며 수술의 내용적인 면 또한 대도시 대학병원과 견주어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은 하루 평균 약 60여 건의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이 정형외과적 수술이고 그 중 약 30% 이상이 응급으로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포항이라는 지역특성상 공단과 바다가 인접해 발생하는 응급사고가 많기도 하지만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환자중심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정형성형병원을 이끌고 있는 류인혁 원장은 "세명기독병원은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특성화병원을 넘어 전문분야 No.1 병원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깊은사랑으로 섬기는 병원

세명기독병원의 슬로건은 '깊은 사랑으로 섬깁니다'이다. 섬김의 대상은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과 직원들 서로를 섬긴다'는 의미이다. 세명기독병원에서는 1998년 일찍부터 친절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친절이 몸에 밴 응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더불어 직원 간의 친목도모와 우애형성을 위해 2006년 일본 후쿠오카 3박4일을 시작으로 2008년 제주도, 2010년 대마도, 2011년에는 2박3일간 경기도 일대를 여행하는 전 직원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직장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더불어 직장동료 간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일터,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병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최종목표는 지역주민들이 자랑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수술과 치료를 위해 찾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좋은 시설과 첨단장비의 도입 그리고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세명기독병원 미래의 큰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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