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사회 새 회장 박홍준 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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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 새 회장 박홍준 원장 당선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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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표중 142표 획득…"다가가는 의사회 만들 것"

           박홍준 신임회장
경선으로 치뤄진 '의사회 1번지' 강남구의사회의  14대 회장에 박홍준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255표 중 142표를 획득했다.

강남구의사회는 2월28일 저녁 프리마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세입세출 예산심의 및 14대 회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서울의대 출신과 연세의대 출신 이비인후과 의사끼리 맞붙은 경선에서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기호 1번 박홍준 후보가 압승했다. 감사에는 구현진ㆍ주진수 회원이 선임됐다.

박홍준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회원분들에게 다가가는 의사회,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강남구의사회는 규모나 내용으로 볼 때 전국을 대표하는 의사회인 만큼 회원들과 진정 함께하는 의사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후보에는 박홍준 원장(소리이비인후과의원)과 민원식 원장(서울스페셜수면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총 투표 255표 중 박 후보가 142표, 민 후보가 110표를 획득했다. 무효는 3표가 나왔다.

박 후보는 선거전을 통해 공약사항으로 투명한 회계보고와 재정자립도 높이기, 보건소와의 원할한 관계 마련, 구청 등 유관 부처와 협력관계 강화, 회원 핫라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양 대학의 대리전 양상을 보인 이날 선거전은 투표권을 얻기 위해 회원들은 현장에서 회비를 낸 후 투표권을 얻는 등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 원장은 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아주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소리이비인후과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강남구의사회 학술부회장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2012년도 예산으로 1억9천60만원을 의결했으며 회비를 5만원 인상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서울시의사회 사업내용과 역할에 대한 회원 홍보용 자료 배포 △개원가 피해사례 및 민원사항 취합한 교육용 자료집 발간 △약제삭감에 대해 관련학회와 협의를 거쳐 최소 2달 이상 공지 후 시행 등을 정했다.

서울시의사회 파견 대의원에는 총 8명 중 후보 등록한 5명을 당선시키고 회장지명으로 3명이 선정됐다. 후보로 등록한 5명은 송병호ㆍ김영진ㆍ장홍준ㆍ황영중ㆍ신원형 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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