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식·의약품 관련 위해·독성 연구가 국제적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8차 WHO 정기총회에 참석 중인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WHO와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프로그램"(IPCS)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PCS의 우리나라 공식 창구 역할을 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MOU 체결로 위해평가 및 중독정보 예방관리 등과 관련된 IPCS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인력 교류와 기술적·과학적 지원 및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IPCS가 보유한 화학물질 안전·위해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가능해짐은 물론 전 세계 주요 기관과의 인적·물적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과 연구결과 상호 공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의약청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화학물질 안전관리 능력과 식·의약품 관련 위해·독성 연구가 국제적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