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월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2 전국한의사대회’ 열고 첩약(한약)의 건강보험 적용,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 허가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의협은 이날 대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 한의학의 세계화, 남북 교류·협력 확대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한의약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국민 건강증진 차원에서 첩약의 의료보험 급여를 시행하고, 한방치료행위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사와 마찬가지로 한의사 역시 의료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 기기의 임상시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밖에 △독립 한의약법 제정 △한의약품관리청 신설 △한방 건강검진 도입 △만성질환관리 주치 한의사제 도입 △난치성 질환의 한방 치료 지원 등도 향후 주요 추진 사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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