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공관절'로 성공신화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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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인공관절'로 성공신화를 쓰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1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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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송인수 과장, 겨울철 한파 속 노인 인공관절 환자 급증

올 겨울은 다른 어느해 보다 기온이 급강해 노인질환이 급증했다. 대전 선병원에서는 매일 증가된 인공관절과 노인골절 수술로 분주하다.

선병원 관절센터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은 한달 평균 약 60여 건 수준이지만 최근 환자가 급증해 약 90여 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정형외과 관절수술 중에 가장 결과가 좋은 수술로 확인된 바 있지만 인공관절 환자가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불만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다리를 구부리지 못한다든지 절름거리게 된다든지 하는 근거없는 말들이 환자의 수술 선택에 있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최근 선병원 관절센터에서 조사한 환자의 만족도는 약 95%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수술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보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면 선입견을 없애고 믿을 수 있는 적절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첫째, 풍부한 수술경험과 경력을 가진 의사가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수술 건수가 많고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병원의 숙련된 수술 팀의 서비스로 감염의 위험이나 사소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둘째, 인공관절 수술은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전후의 합병증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선병원에서는 최근 개발된 한국형 인공관절을 사용해 기존의 서양인의 체형에 맞춘 인공관절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이러한 한국형 고굴곡형 인공관절로 수술받은 약 200명의 환자들이 조기에 쪼그려 앉기나 무릎꿇기가 가능해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이러한 관절염수술 외에도 넘어지며 생기는 각종 골절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받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노인 분들은 사소한 외상에도 엉덩이 뼈, 목 부위나 손목 관절이 부러지는 예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엉덩이 뼈는 일단 골절되면 저절로 붙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을 해야 걸을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뼈가 닳아 없어지거나 보행이 불가능하여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선병원 의료팀은 이러한 노인 골절환자가 방문하면 신속한 검사와 수술로 빠른 회복을 시키는 동시에 활발한 재활프로그램으로 조기보행과 일생생활로의 복귀를 가능케 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의사와 자신의 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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