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 '간호조무사=고졸' 정책 추진 철회 요구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가 간호조무사를 양성에 대학교육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간호조무사=고졸' 정책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개협은 최근 교육부가 인가한 경기 평택시 소재의 국제대학 보건간호조무과가 올해만 신입생 입학을 허용하고 내년부터는 학생을 받지 못하게 돼 해당과가 없어질 전망이어서 분쟁의 소지가 크다며 2월6일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관련 이익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간호조무사 자격을 단지 고졸출신으로만 제한하고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하는 '간호조무사 관련 법' 개정을 입법예고했다.
대개협은 "간호조무사는 동네의원에서 50년 동안 의사의 진료보조 업무와 간호보조 업무에 충실한 동반자였으나 고졸학력과 부실한 간호학원의 교육으로 인한 간호조무사의 자질이 종종 논란이 됐다"며 대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개협은 "전문 직종의 질 향상을 꾀하는 법안은 많았어도 인위적으로 하향시키려는 법안은 처음"이라고 복지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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