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 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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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 취임식 열려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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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회장 지난해 12월 개인 재산 기부 약속한
줄기세포연구기금 100억 원 이훈규 총장 통해 전달

CHA의과학대학교(이사장 차경섭) 제8대 이훈규 총장이 2월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분당 차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차경섭 이사장을 포함해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및 학교 관계자와 그룹 임직원 등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기금 100억원을 이훈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차광렬 회장은 작년 12월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사재를 출연해 만든 100억원을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기부하기로 밝힌 바 있다.

취임식에서 이훈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생명과학분야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따라 CHA의과학대학교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키워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특화분야를 선별해 집중투자하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의존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차광렬 회장은 임명사에서 “차병원 그룹은 올해 창업 52주년을 맞이해 제3의 창업 선언을 통해 글로벌 생명공학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 실현의 바탕이 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고 총장직을 수락해준 CHA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의 결정에 감사하며 생명공학 글로벌 인재양성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훈규 신임총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0회 사법고시를 거쳐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 남부, 대전, 인천 지방 검사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난 2009년에는 줄기세포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1억을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유일 개교이래 의학부 전원, 전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CHA의과학대학교는 의사국가고시 8년 100% 합격, 간호국가고시 10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명문 건강과학종합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약학대학 정원을 늘리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의학전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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