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당 급여비 종합병원 15.9% 증가, 병원·의원은 1.1%, 1.5% 감소
종합병원은 건강보험 급여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은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밝힌 올해 1/4 분기 보험급여 현황에 따르면 종합병원의 경우 올 1/4 분기 건강보험 급여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 증가했다. 지난해 1/4 분기에 34억5백만원이던 기관당 급여비가 올해에는 39억4천8백만원으로 5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지난해 3억1천8백만원에서 3억1천4백만원으로 4백만원 정도 즐어 1.1%의 기관당 급여비 감소율을 보였다. 기관당 급여비가 줄은 것은 의원급 의료기관도 마찬가지. 의원의 경우 지난해 4천6백만원에서 올해 4천5백만원으로 1백만원 정도(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국은 지난해 5천5백만원 수준에서 올해 5천8백만원 수준으로 약 3백만원 가량(급여비 증가율 5.4%)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전체 요양기관에 대한 보험 급여비는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급여비는 4.7% 늘어났다. 7만835곳의 요양기관에 지급된 급여비는 4조1천1백24억원. 기관당 급여비는 5천8백만원이었다.<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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