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주사로 디스크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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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사로 디스크 치료 가능
  • 병원신문
  • 승인 2012.01.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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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사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토마스 레너트(Thomas Lehnert) 박사는 다른 방법이 효과가 없어 수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허리디스크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제와 혼합한 오존 가스를 부분마취 아래 환자의 튀어나온 디스크에 한 차례 직접 주사했다.

그 결과 37%가 통증이 사라졌으며 이러한 효과는 주사 후 6개월까지 지속됐다. 3분의 1은 통증이 하루 한 번으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22%는 통증이 개선되지 않았고 7%는 악화되었다.

통증이 없어지거나 줄어든 환자는 영상스캔 결과 돌출한 디스크가 2-15%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렌너트 박사는 오존은 체내에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감소시킨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이러한 효과가 돌출한 디스크를 수축시켜 지나가는 신경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북미영상의학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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