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 챙기려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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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 챙기려면 올바른 자세와 습관이 필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2.01.0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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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사회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몸 상태는 어떨까?”

직장인 6년 차인 정규창(34) 씨는 새해를 맞이해 무엇보다 신체의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우선적으로 챙기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목, 허리, 눈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몸에 이상이 찾아온 것이다.

문제는 몸에 이상을 주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한 시간씩 걸리는 출퇴근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졸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목, 손목에 무리를 주고 사무실에서는 다리를 꼬고 앉아서 하루의 절반 이상을 컴퓨터를 사용해 허리, 눈, 피부 등 자신도 모르게 신체에 이상을 주고 있어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 출퇴근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잘못 졸다간 목 디스크 올 수 있어

출퇴근시간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좌석에 앉게 되면 자연스럽게 눈을 감기 마련이다. 하지만 등받이나 목받침이 없는 좌석에서 졸 경우 고개가 꺾일 정도로 목을 심하게 젖힐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 디스크가 찾아 올 수 도 있다. 관절ㆍ척추특화 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은 “목은 머리무게를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다”며 “일반적으로 목은 머리 무게의 5배 이상 하중을 받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충격을 목에 줄 경우 목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기둥이나 벽에 목을 기대는 것이 가장 좋으며 목에 충격이 전해졌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하차하기 전에 목을 원형을 그리며 2번 이상 돌려 굳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될 경우 손가락이나 손목에 무리를 줘서 발생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이 저리거나 욱씬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마비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올 경우에는 손목을 돌려주거나 손가락을 쥐었다가 펴고, 어깨까지 함께 돌려주는 운동을 병행 하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자세로 앉아도 허리디스크 피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허리디스크의 발생률이 높다. 허리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 중 하나가 앉아있는 자세인데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6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자에 착석한 자세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 다리 자세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 허리 디스크 압력에 무리를 주어 되어 디스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동안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엉덩이 끝을 의자에 밀착시키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어 무게를 분산시켜 주거나 등받이에 쿠션을 받쳐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허리의 부담을 덜 주는 방법으로는 1시간에 한번씩은 제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앞, 뒤, 좌우로 돌려주는 것이 좋고, 커피 대신 우유나 칼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간식거리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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