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성원 전립선관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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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성원 전립선관리협회장
  • 정은주
  • 승인 2005.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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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배뇨장애 치료 위해 각종 무료진료활동 펼쳐"
전국 보건소와 연계해 10여년간 전립선 무료검진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이화의대 비교기과 교수).

그는 "노인의 배뇨장애는 개인의 고통 차원을 떠나 가족관계가 무너지는 원인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이 땅의 어르신네들이 배뇨장애로 고통받고 가정에선 말 못하는 고민으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각종 전립선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매달 전립선질환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는 물론 해마다 도서벽지 의료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벌여오고 있는 권 회장은 이같은 전립선관리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보건의 날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어르신들의 배뇨장애를 치료하고자 "어르신네들에게 시원한 배뇨를" 주제로 지난 5월 14일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건강강좌를 가졌다. 동아의대 윤진한 교수, 경북의대 박윤규 교수, 중앙의대 김세철 교수, 한림의대 최낙규 교수, 인제의대 노충희 교수, 전북의대 김영곤 교수 등 전국의 비뇨기과 최고 의료진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원인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무료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권성원 회장은 "뜻을 함께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최근에는 친구 (주)대용의 故박용대 회장이 협회 사무실을 유언으로 기증하는 등 주변의 도움 덕분에 협회를 꾸려오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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