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임상영양서비스 제공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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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임상영양서비스 제공에 온 힘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12.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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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양관리파트장 이호선 씨

“의학적으로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장 질 높고 가장 효율적인 임상영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이 질병 치료 및 예방과 함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영양관리파트장 이호선(42) 씨.

환자에 대한 각 질환별 영양치료 중에서도 특히 중환자실 환자를 비롯해 뇌졸중, 뇌종양 등의 신경계 질환, 두경부암 및 소화기관 수술 후의 환자와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의료진과의 영양집중지원은 물론 영양판정과 영양소 섭취조사, 영양상담 및 교육, 지원등과 같은 업무수행을 통해 환자에 대한 임상치료의 질적 향상 도모에 큰 보템이 되어 가며 오늘도 환자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가는 역할 속에서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임상영양사들.

이 팀장은 “저희 부서는 중환자실 환자와 암 치료 환자 등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환자들에 대한 영양급식과 상담, 교육 등과 같은 그야말로 타 환자와는 달리 영양급식과 관련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효율적인 계획으로 영양공급이 집중 될 수 있도록 각종 영양지원을 총괄하는 파트”라며 “특히 의사, 간호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조를 이뤄 주기적이고 꾸준한 영양상태 관찰과 개선을 통해 긍극적으로는 환자에 대한 안전한 임상영양치료를 제공함으로서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고 건강을 호전시키는 역할에 각자가 충실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질 높은 임상영양서비스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

7시 반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전날의 모니터링 기록 체크와 밤사이 처방변경 준비 및 환자의 영양적인 문제 사항이나 조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전담의사와의 회진참여 등을 비롯해 의뢰된 중환자에 대한 회신 작성, 중간관리자로서의 임무, 각종 교육과 대민행사에서의 강의 등 자신과 더불어 빡빡하고 정신없는 하루 일과를 함께 보내고 있는 팀원들의 노고에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는 이 팀장.

또한 이 팀장은 위와 같은 업무 외 각종 회의와 컨퍼런스 등을 갖다 보면 하루가 어느 새 훌쩍 지나가버리는 매일 매일의 연속된 업무서 병원과 가정에서의 여유가 쉽지 않아 개인적으로 약간의 불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늘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중환자실의 환자들을 생각하다보면 지금하고 있는 일이 천직이자 자신이 꼭 해야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시 바쁜 마음과 기분을 전환시켜 볼 때가 그래도 조금은 위안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라고.

이 팀장은 “2천여 명의 입원환자와 수 천명의 외래환자들이 저희에게는 모두가 소중한 고객들인 데 이들에 대한 영양관리를 수행하는 인력이 넉넉치 않은 것이 영양실내의 어려움 아닌 어려움”이라며 “고객은 병원이용에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만큼 영양서비스 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고 향상된 최상의 급식서비스와 임상영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측의 충분한 지원과 함께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최적의 임상영양서비스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이해와 애정을 보내주기를 간절히 기대.

바쁜 탓에 병원 일을 채 끝내지 못하고 집에서도 업무를 연속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는 그녀는 그래도 가정의 쉼터 공간으로 돌아와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놀이공원, 박물관 등을 자주 찾는 것은 물론 책도 읽어주고 자전거도 함께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때가 그 어느 시간보다도 가장 행복하고 가슴 뿌듯한 순간임을 감출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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