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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부츠가 발병 유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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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부츠가 발병 유발할 수도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2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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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미 살려주는 대신 건강 해치는 신발 무엇인가 살펴 보았더니 겨울철 롱부츠나 어그부츠를 잘못 신었다간 발병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부츠와 어그부츠. 여성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보온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 신발들은 잘만 신으면 효과만점이다.

하지만 잘못 착용했다간 자신의 몸을 지탱해 주는 발바닥은 물론 발가락, 관절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이란?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키를 더욱 크게 보이게 하고 다리 라인을 예쁘게 살리기 위해 10cm 이상의 굽이 달린 하이힐 롱부츠를 선호한다. 높은 굽의 부츠를 즐겨 신게 되면 발가락이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 옆부분이 튀어 나오게 된다. 발가락이 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굽에 있다.

높은 굽의 롱부츠는 대부분 앞 폭이 좁은 디자인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엄지발가락 옆쪽 뼈가 튀어나오게 되고, 돌출된 뼈가 신발과 마찰하게 되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무지외반증의 발병은 주로 20대 초반부터 발생한다. 하지만 여성미를 살리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는 젊은층 여성들은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않고 40~50대가 되어서야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치료를 늦게 받을 경우에는 엄지발가락의 변형부터 검지 발가락도 단계적으로 휘어지게 되며 나쁜 자세의 보행습관으로 발목이나, 무릎, 척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기환자의 경우에는 발가락이 휘어지지 않게 하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발가락 모형의 본을 뜬 교정깔창을 착용하면 좋다. 하지만 35도 이상 휘어진 무지외반증의 환자들은 발가락과 인대를 바로잡는 절골술을 하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굽이 7cm 미만의 롱부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폭이 좁은 신발보다는 엄지 발가락의 좌우 이동이 가능하고 수축기능이 가능한 재질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발가락을 최대한 벌려 5초간 힘을 주어 10회 정도 반복해 주는 것이 무지외반증을 예방할 수 있다.

발바닥의 막이 얇아지는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있으면서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막이다. 이러한 흡수 역할을 하는 막이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충격을 가할 경우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우선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이 붓고 발바닥과 뼈가 만나는 부분에 심한 통증이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을 때나 보행시에 발바닥에 통증을 느낀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 경우에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여성들이 발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 어그부츠를 착용하게 되는데 부츠의 바닥이 너무 말랑거리거나 딱딱한 경우 장시간 지속적으로 신게 될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다.

원래 족저근막염은 젊은 층보다는 40~50대의 중·장년층의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했다. 폐경이 시작되는 중·장년층의 여성들은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생겨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게 된다. 이럴 경우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바닥 앞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족저근막염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보존적 요법만으로 95% 치료가 가능하다. 초기 증상일 경우 1~2주간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족저근막에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고통이 심한 경우의 환자는 스테로이드 국소주사가 효과가 있으며 난치성 족저근막염의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6시간 이상 신발을 착용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착용시에는 한 시간 마다 약 5분간 발바닥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책상 아래에 테니스 공이나 골프공을 상비해 신발을 벗고 발바닥을 문질러 주거나 발가락으로 구술을 집어 올리는 등 발가락과 발바닥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야외 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굽이 높은 부츠를 신고 바로 뛰거나 빠르게 걸을 경우에는 발목이나 무릎 등 관절에게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뇌까지 영향을 미쳐 만성두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발가락과 발바닥, 무릎 등 부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신발 안쪽을 깨끗하게 닦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줘서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 무좀, 발톱무좀, 발냄새 등을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로병원 정진원 병원장은 “겨울철에 롱부츠나 어그부츠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관상 보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며 “여성미와 건강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5분 정도 족부 부위에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환자들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움말=척추ㆍ관절 특화병원 바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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