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임상연구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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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임상연구센터 지정
  • 김명원
  • 승인 2005.05.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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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충청ㆍ호남ㆍ제주권역 임상연구 선도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충청ㆍ호남ㆍ제주 권역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에 전남대병원이 지역임상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정부 40억원, 병원 부담 40억원, 전라남도 7억5천만원, 관련 기업 17억원 등 총 104억원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기술개발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인체를 대상으로 신약후보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신약개발의 핵심단계 연구로,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바이오ㆍ의약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

정부는 2005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가운데 역점 사업의 하나로 지역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전남대병원을 비롯 권역을 대표하는 연세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이 함께 선정됐다.

윤진상(정신과 교수)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앞으로 국내외 및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 특수집단 약물유전체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며 "지역임상시험센터 설립으로 향후 광주ㆍ전남 생물ㆍ의약산업 활성화와 국내 신약개발 촉진 및 국제 임상시험 수행 등으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센터가 본 궤도에 오르면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약물요법 실현을 비롯하여 신약개발과정의 비용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약물부작용 등으로 인한 막대한 국가적 의료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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