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치료사로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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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치료사로 남고 싶어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12.12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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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경희병원 물리치료실장 김은 씨.

“질적인 면에서 수준 높고 향상된 고품격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객을 귀하게 여기고 섬기려는 자세야 말로 가장 우리가 보여주고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친절서비스가 아닌 가 생각해봅니다.” 동작경희병원(병원장 안승준) 물리치료실장 김은(32) 씨.

요즘같이 친절도가 상향되고 강조되는 가운데 자칫 우리 자신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기본적인 자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는 김 실장은 말과 형식이 난무하는 친절보다는 '환자의 만족이 곧 나의 만족'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고객에게 진실로 가까이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마음을 열며 상대방을 우선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자세가 곧 최상의 고객서비스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고 싶단다.

김 실장은 “그런 면에서 저희 부서는 '환자에게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기쁨'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각자 강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저희와 고객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피력.

이어 “평소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야하는 부담과 피로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귀한 고객이기에 한 번 더 신경 쓰고 한번 더 보다듬어주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경쟁력이자 병원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과 기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세에는 조금의 변함과 흔들림이 없을 것임을 강조.

또한 그녀는 “육체적인 치료를 치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은 그 이상으로 마음 또한 많이 쇠약해지고 예민한 상황이라 정서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자칫 육체적인 질병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실망해지기 쉬운 경우가 많아 이에 빠지지 않도록 상대방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을 통해 용기와 힘을 북돋아줄 있도록 고객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와 표정에도 온 집중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며 서로가 신뢰하고 믿음을 주는 과정 속에서 가족 이상의 다정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고.

재활치료 분야가 다소 더디고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라 환자들의 불편 불만 사항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하루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서서히 몸과 마음이 완쾌되어가는 환자들을 볼 때가 물리치료사로서의 보람은 물론 이일이 나의 천직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임은 두말 할 나위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는 지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속으로 한번 더 굳게 다짐해본단다.

다양한 인생역정의 간접경험을 엿볼 수 있는 책과 영화에서의 여러 역할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환자치료와 관련해 이해와 접근이 많이 되는 만큼 평소 시간이 날 때면 이 분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그녀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동시에 소외되고 홀로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찾아가는 케어서비스를 실현하고 푼 것이 또 다른 미래의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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