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 어깨관절전문병원 여수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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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 어깨관절전문병원 여수백병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0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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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활치료 과정 고객과 공유

'어깨는 날개입니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여수 백병원(병원장 백창희)이 지난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 병원은 환자 재활치료를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카데미를 통해 치료트렌드를 환자와 공유하고 있어서 환자들로부터 무한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교육, 연구, 그리고 차별화를 추구

여수 백병원은 지난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광주·전남북은 물론 제주권을 포함해 유일하다.

여수 백병원은 지난 2005년 개원 이래 치료품질을 올리기 위해 교육과 연구, 그리고 차별화에 힘써 왔다.여기에다 병원을 찾는 고객과의 소통은 주사나 수술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료진은 물론 영양사도 환경과 세탁을 담당하는 직원도 회진을 한다. 몇달 전 사용하던 수술법도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더 나은 방법을 찾고 발전시킨다.

때문에 치료품질이 전국 최고라는 게 의료계 평가다. 단일병원 기준으로 어깨관절 치료는 전국 최상위
권이다. 이같은 성과는 교육과 연구라는 원칙에 충실한 결과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모두 68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객과 함께하는 여수백병원 아카데미'다. 어깨를 중심으로 목, 허리, 등, 무릎연골재생, 지긋지긋한 테니스 엘보우, 손저림, 손목, 발목 등 주요 질환을 주제로 매월 한차례 의료진과 입원고객, 보호자 15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병원장 또는 과목별 진료과장의 주도아래 간호, 물리치료, 영상의학 등 부서별로 팀을 구성해 치료내용을 발표한다. 고객들은 궁금한 것을 묻고 의료진은 진지하게 답변한다. 입원고객은 물론 보호자들에게 알기 쉽게 질환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소통의 결실을 맺는 것이다. 선순환이다.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8시30분, 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병원 부서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 '아침 컨퍼런스'는 지금의 여수 백병원을 있게 한 자양분이다.

치료를 위해 지난 과거의 모든 자료, 특이사항, 최신 수술기법, 논문 등을 일일이 검색하면서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다.

이때 여수 백병원만의 치료데이터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완치한 경험과 자료만큼 소중한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케이스별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시술에 들어간다. 고객들이 여수 백병원을 찾는 이유다.

로비, 엘리베이터 등 병원 곳곳의 각종 모니터들은 다양한 관절 치료법들을 24시간 소개한다. 의료진과 병원 모든 직원 역시 훌륭한 안내자이다.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의료진의 연구노력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여수 백병원은 개원 때부터 의사들이 국내 각종 세미나 및 해외연수를 통해 최신 수술기법을 습득함으로써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꾸준히 견지하고 이를 치료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 치료, 그리고 빠른 일상복귀

여수 백병원은 어깨통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객들을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믿고 있다.

수술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여수 백병원은 어깨전문의의 진료와 정확한 원인파악을 우선시한다. 환자의 호소내용을 포함한 정확한 진단이 완벽한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재활치료에도 선진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결과를 더 좋게 하기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대1 프로그램 △오십견 3일 치료 프로그램 △재활 1주일 프로그램 등으로 재활치료를 세분화했다. 맞춤형이다.

여수 백병원은 어깨질환과 연계되는 경추환자들을 위해 보다 전문화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재활시스템을 연계해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백창희 병원장은 "고객인 환자, 환자가족들은 빠른 치료, 제대로 된 치료를 원한다. 그러기위해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을 위해 보다 열린 자세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아이디어로 창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여수로=어깨 치료에 관한한 전국 최고인 여수 백병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분포 역시 전국을 망라한다. 전남 광양서 왔다는 강승원 씨(43)는"오른쪽 어깨가 아파 백병원으로 왔더니 먼저 입원한 분들이 어깨통증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고 있어 놀랐다"면서 "알고 보니 여수 백병원은 의료진의 치료는 물론이고 예약단계부터 수술, 재활, 퇴원 후 안부 여쭙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자의 병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김봉혁 씨(68·제주시)가 말을 이었다. "제주에서는 서울보다 오히려 여수 백병원에서 어깨치료를 받는 게 훨씬 낫다는 얘기가 벌써 오래됐다"고 말했다.

입원한 고객이 다음에 들어온 환자에게 '어깨수술 후 보조기 착용은 이렇게 하는 게 나아요’하고 친절을 베푸는 등 다른 병원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여수 백병원만의 '백병원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고객들의 지역이 다른 까닭에 지역 특산물을 서로 보내는가 하면 모임까지 하는 경우도 많아 '치료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게 입원고객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각 병실 입구에 붙은 고객들의 이름 아래 지역명이 너무 다양해 처음 온 이들은 자못 놀란다는 게 병동 간호사들의 귀뜸. 어깨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환자들이 여수백병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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