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위험 높이는 환경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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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위험 높이는 환경요인들
  • 병원신문
  • 승인 2011.12.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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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는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위험요인으로 음주, 과체중, 컴퓨터단층촬영(CT) 등에 의한 방사선 노출, 갱년기장애를 막기 위한 에스트로겐-프로제스틴 혼합 호르몬요법을 지목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인 IOM위원회는 364쪽의 유방암 환경요인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 4가지는 연령, 유방암 가족력, 초경-폐경 시기 등 피할 수 없는 다른 유방암 위험인자들과는 달리 통제가 가능한 요인인 만큼 특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흡연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관련 증거들이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어 확실하지 않으며 야근, 간접흡연 노출, 직장에서의 특정 화학물질(벤젠, 산화에틸렌, 1,3 부타디엔) 노출은 증거는 약하지만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플라스틱 용기와 식품 포장재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BPA)는 생물학적으로는 유방암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약, 화장품, 영양보충제에 들어가는 성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같은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비이온화 방사선(non-ionizing radiation) 그리고 머리염색 염료는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IOM 보고서는 샌 앤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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