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한약을 보급해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전통의약 분야에서 세계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한약을 개발하기로 하고 우수한약연구사업 수행기관을 확정·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연구사업은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내용에서 탈피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형식과 내용이 대폭 변경됐다. 또 공모 결과 산학연 다학제(한약학, 한의학, 의학, 약학, 농학 등)로 구성된 우수 연구팀이 지원해 과제별 최고 경쟁률이 3대1에 이르는 등 관련 연구자의 참여와 관심이 매우 활발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우수한약개발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호경 책임연구원이 주관하며,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 시범사업은 대전대학교 서영배 교수팀,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는 서울대 황영일 교수팀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총 9억1천300만원(과제별 최대 3억5천300만원)이 지원되며, 연말까지 6품목에 대한 우수한약 품질기준을 개발하고, 이 중 3품목에 대해서는 재배·제조(가공)·유통방안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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