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 함유 기능성 화장품 10월부터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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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 함유 기능성 화장품 10월부터 본격 판매
  • 최관식
  • 승인 2004.09.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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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같은 성분 족부궤양 치료제 이어 화장품 개발 완료
EGF를 함유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성분으로 만든 "이지에프"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개발돼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라는 타이틀을 뽐내며 시판되고 있다.
EGF는 1986년 미국 코헨 박사가 처음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생리 활성 단백질.
EGF는 침과 땀, 혈액 등 인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 피부재생 물질이며,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잔주름 제거, 피부 탄력 유지, 피부 재생 등의 작용을 한다는 것.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개발한 EGF 기능성 화장품은 12주 임상 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 피부 촉촉해짐, 부드러워짐, 매끄러워짐 등의 항목에서 90%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제약은 특히 EGF가 피부조직 성분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으며 피부노화 방지와 피부탄력 유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EGF 화장품 임상연구 진행자인 김연태 박사는 "인체 내 EGF는 20대 후반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EGF 공급이 필요하다"며 "EGF의 뛰어난 주름 개선 기능으로 주름 방지에 민감한 20대 후반 이후의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1991년 생명공학 기술로 EGF 연구에 착수해 1995년 생산기술 완료 후 임상을 거쳐 2001년 생명공학 신약 1호인 EGF 의약품화에 성공,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를 판매하고 있다.
또 2003년 피부외용제 조성물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말 안으로 이 지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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