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강경 절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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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강경 절제술 성공
  • 김명원
  • 승인 2004.09.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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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자애병원 박승만 김진조 교수팀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외과 박승만 김진조 교수팀은 조기위암 환자에게 수술의 전 과정을 복강경을 통하여 시행하는 이른바 전(全)복강경 위절제술에 성공했다.

이번에 성모자애병원에서 시행한 전(全)복강경 위절제술은 새로운 위­장 문합 기술 즉 텔타형 문합(delta-shaped anastomosis) 기술을 이용하여 위절제 및 림프절 절제 뿐 아니라 위-장 문합까지의 전 과정을 복강경 하에서 가능하게 했다.
또한 절제된 위 및 림프절을 배꼽부위를 통하여 제거함으로써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에서 필요했던 새로운 절개 창까지도 없앨 수 있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3일째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입원기간이 짧으며(대개 수술 후 7∼8일에 퇴원)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또한 복부에 상처가 거의 없어 미용상으로도 매우 유리하다.

박승만ㆍ김진조 교수팀은 "이 수술법은 현재 조기위암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기술의 축적과 수술예의 분석을 통하여 일부 진행위암에서도 본 수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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