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5-18 17:43 (수)
[HU] 건양대병원 암센터
상태바
[HU] 건양대병원 암센터
  • 박현 기자
  • 승인 2011.11.1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암 등 '8개 암 전문팀' 통합진료 서비스 제공
현존 최고 방사선 암 치료기 '레피드아크' 도입

건양대병원이 지난 3월 박창일 의료원장의 취임 이후 새로운 병원문화와 시스템을 선보이며 괄목할 만한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우수한 의료진의 영입과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신바람 나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원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시설과 장비의 보강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11월25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희수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 암센터다.

이번에 개원하는 암센터는 연면적 8,665㎡,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역의 암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서 진료 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암 종류별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소위 '암 전문팀'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통합 진료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가 여러 관련과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암센터 내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암센터에는 위암팀을 비롯해 간암, 췌담도암, 대장암, 갑상선·유방암, 폐암, 부인암, 전립선암 등 8개 전문팀이 개설되어 있다. 이에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과 외래진료도 암센터 내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기존 병원 본관동과 암센터가 직접 연결되므로 이용객들의 이동동선도 짧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은 암센터 개원에 앞서 지난 8월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기존 1개실이었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실(옥소치료실)을 중부권 최대 규모인 5개실로 확대해 운영해왔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5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 환자들의 치료도 가능하다.

암센터에 설치된 의료장비는 모두 최첨단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건양대병원이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에 이어서 이번엔 '래피드아크' 장비를 도입했다.

레피드아크는 하나의 회전축을 기준으로 방사선치료의 3가지 요소(방사선량, 조사 모양, 조사 방향)를 동시에 가장 이상적인 루트로 조정하면서 치료하는 방사선 암 치료기이다.

이처럼 3가지 치료요소를 동시에 조정하기 때문에 치료시간이 매우 짧아서 환자가 치료 중에 받는 스트레스가 현저히 적으며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에서 오는 치료오류도 거의 없다.

환자주변을 360도 회전하면서 종양 전체를 한꺼번에 인식, 짧은 시간에 모든 치료를 종료한다. 종양 내 방사선량 분포를 최적화해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도 정상장기는 최대한 보호하므로 현존하는 최고의 방사선 치료장비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능과 최상의 영상화질을 제공하는 128채널 CT는 기존 일반 CT 보다 최고 32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촬영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 응급환자 등에게 진정제를 투입하지 않고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로 만들면서 모든 부위의 영상을 0.35mm까지 구별할 수 있는 최상의 영상화질을 제공하므로 두부검사를 통한 뇌혈관 질환이나 뇌종양, 흉부검사를 통한 폐암이나 흉부 대동맥류, 복부검사를 통한 간, 췌장, 신장, 대장 등의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 관상동맥 검사의 경우 환자의 몸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뇌사자관리센터와 장기이식센터도 암센터에 위치해 시너지효과 기대

건양대병원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로부터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선정되어 있어 대전, 충청권에서 발생하는 뇌사자는 우선 건양대병원으로 이송되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제 하에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하고 이식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뇌사자가 장기이식을 희망하는 경우 즉시 장기이식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제공하게 된다.

암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암센터의 인테리어에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조성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받으려는 환자를 위해 별도의 고급병실도 갖추고 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명실공히 지역 대학병원 중 최고수준의 암센터 시설을 갖추었으므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환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학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의 설립자인 김희수 총장은 항상 '병원 직원들에게 나는 설립자일 뿐이고 오너는 직원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하며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돌며 솔선수범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