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내시경 연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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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내시경 연수강좌
  • 박현
  • 승인 2005.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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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과거 개복술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많은 수술법들이 현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내시경적 수술 방법으로 대치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내시경 수술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여 현재는 난소난관종양 수술, 불임치료, 자궁근종 수술 등의 양성질환에서는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이 뿐만 아니라 초기 자궁암에서도 내시경수술을 통한 치료법이 발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회장 이규완)는 오는 5월22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제5차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매년 실시하는 연수강좌이지만 특히 올해는 산부인과 내시경술의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최신 의료기와 수술방법에 대한 발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강좌에서는 최신 지견으로 근종용해술과 최소개복술이 소개되는데 과거에는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는 그 근종을 수술로 제거하거나 자궁 자체를 제거하는 자궁적출술만이 유일한 치료라고 여겨졌으나 최근 자궁근종에 직접 열이나 전기자극을 가해 근육을 용해시키는 근종용해술에 관한 내용과 내시경수술을 대치할만한 최소개복술에 대한 발표들은 개원가 및 임상의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최신지견과 함께 경험 있는 연자들에게 실제 임상에서 내시경수술시 문제시되는 실례와 이의 처치에 대한 발표가 있어 임상활용에 적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골반 장기의 복강 내 유착과 해부학적 구조의 왜곡까지 초래하는 심한 난소난관농양에서의 내시경 처치와 이전 제왕절개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강경하 질식전자궁적출술 방법, 자궁경을 이용해 자궁내막을 직접 확인하면서 자궁내막하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 등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아직 논란 중인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내시경적 수술과 개복술의 비교에 대한 시간도 갖게 되어 추후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확인하고 연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이 산부인과 내시경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시술법부터 최신 지견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5차 춘계연수강좌는 여러 임상의사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완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실제 임상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 넓고 깊이 있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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