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 최고전문가 양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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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 최고전문가 양성 주력
  • 김명원
  • 승인 2005.05.12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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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CEO아카데미 개강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병원행정CEO아카데미"가 병원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병원행정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한국병원경영학회(회장 황인경)와 공동으로 병원행정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병원행정CEO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수료자 21명을 배출한데 이어 지난 9일 2005년도 병원경영CEO아카데미 교과과정 개강식을 갖고 7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병원계는 의료환경의 변화로 폐업 증가, 재무구조 악화, 대외경쟁력 약화 등 운영 여건이 갈수록 불리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의료시장 개방, 영리법인 제도 도입 등으로 병원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런 상황에서 병원행정CEO아카데미는 현재 병원행정에서 CEO 역할을 담당하고 있거나 향후 병원행정CEO가 되기를 희망하는 병원의 모든 직종 및 직책의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즉 병원의 비전과 정책 및 전략 수립, 관리 등을 수행하는 병원행정분야의 최고관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것.

5월부터 11월까지 일주일에 2차례, 월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병원조직 및 경영 △경영기획 △건축 및 시설관리 △병원경영세미나 △서비스관리 및 마케팅 △조직 및 인력관리 △재무 및 자산관리 △정보시스템 △성과관리 △리더 자질 향상 △경영혁신 △교양강좌 등 12개 분야 44과목을 127시간에 걸쳐 강의한다.

특히 이번 병원행정CEO아카데미는 병원행정 업무 가운데 핵심사항에 대해 사례연구와 토론 및 실습을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학교수, 연구원, 외부전문가 및 병원행정관리자 등 연인원 60여명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에 해외연수도 포함돼 연수생들은 선진국의 병원행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병원경영CEO아카데미 과정 수료자에게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과 병원경영학회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자의 논문 및 사례연구는 심사를 거쳐 한국병원경영학회지에 게재함과 동시에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수료후 3년이내에 논문심사에서 통과하면 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병원경영학회가 인증하는 병원행정CEO 자격증을 수여한다.

2005년도 병원행정CEO아카데미에 참여한 연수생을 보면 행정책임자, 홍보팀장, 간호책임자, 기획경영책임자 등 병원 운영 주요 분야의 책임자들이다.

임배만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13여년동안 장ㆍ단기 병원행정연수과정을 개설하여 국가공인 병원행정사와 협회 인증 의료보험사를 배출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행정CEO아카데미의 교육목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육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초빙하여 우리나라 병원 행정을 책임질 전문인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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