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 제도개선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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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 제도개선 토론회 열린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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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국회의원-대한간호협회 공동 개최

정영희 국회의원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10월5일(수)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간호사 인력 양성의 질 제고를 위한 간호교육 제도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간호(학)과의 신·증설이 급증함에 따라 우수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명숙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영호 전 대학평가원장(현 서울기독대 교무처장)과 송지호 성신여대 간호대학 학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또 론자로는 정병걸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선진화과장, 박호란 한국간호평가원 원장, 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실 팀장,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연구실장, 최경숙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상임이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편 내년 전국 간호교육 입학정원은 1만6천956명으로 지난 4년간 5천여 명이 늘어났으며 정원 외 입학 등으로 인해 재학생 수도 2006년 4만3천746명에서 지난해 5만4천898명으로 5년 동안 1만1천152명(25.5%)이 급증했다.

특히 대학설립운영규정에 간호(학)는 자연계열로 분류되어 학과신설 시 대학에서 부담해야 할 시설 및 교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는 이유로 인해 해당지역의 병상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인력의 수요가 높지 않은 지방대학들에 간호(학)과 신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대한간호협회가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인증평가를 받는 것을 전제로 간호(학)과 신설을 승인하거나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간호교육의 실습여건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간호(학)과를 신설하거나 입학정원의 배정을 우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입학정원을 수용할 준비가 검증되지 않은 대학에 신․증설이 되고 있어 국민건강과 한국 간호교육의 국제경쟁력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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