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191개 소아과 관련 의료기관을 지정, 소아전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최근 17주(4월18-23일)를 기점으로 수두환자가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수두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수두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두예방을 위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받고, 환자는 집에서 안정 가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열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제2종 법정 전염병인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이나 피부병변과 접촉으로 감염되며,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폐렴과 이차적인 세균감염, 뇌염, 간염, 라이증후군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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