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인기…이춘택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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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인기…이춘택병원
  • 박현
  • 승인 2004.08.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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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이용해 손상된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임플란트(인공관절)를 삽입하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수원의 이춘택병원(원장 이춘택)은 지난 2002년에 국내 처음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한 이래 최근 7백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미리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수술 부위를 3차원으로 분석한 뒤 수술하기 때문에 오차가 0.1mm 이내이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이에 비해 기존의 수술방법은 의사가 직접 삽입하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크기가 맞지 않거나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골절이나 연골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으로 정상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이춘택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전남대 화순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로보닥"을 도입해 환자수술에 이용하고 있다.

이춘택병원 이춘택 원장은 지난 7월에 전남대병원 화순병원의 초청을 받아 이틀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 줬다 <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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