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폐기능 손상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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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폐기능 손상위험
  • 윤종원
  • 승인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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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타이레놀 등에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면 폐기능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 대학, 킹스 대학, 네덜란드 빌토벤 대학, 미국 코넬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미국흉부학회 학술지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 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의 제3차 전국보건-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3천49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는 사람일수록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앞서 동물실험에서 기도상피세포 폐액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 질을 고갈시켜 폐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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