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질병관리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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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질병관리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
  • 전양근
  • 승인 2004.09.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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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관리 공동대처, 협력 강화 전기
질병관리본부는 16일 북경에서 한·중 양국간 전염병 관련 정보교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중국 질병예방통제중심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한국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과 중국 왕 유 질병예방통제중심장간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전염병 관리 및 조사 감시, 공중보건 교육,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 면역과 백신의 안전성, 생물테러, 검역, 만성병 관리 분야등의 공동활동을 벌여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신종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위기시 역학조사 정보교류 및 전문가 배치, 과학프로그램 및 연구프로젝트 협력, 각종 정보 및 기술 공유, 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지구온난화와 국제 인적ㆍ물적교류의 증대로 신종전염병의 출현과 급속한 확산의 위험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협력 뿐 아니라, 개별 국가간 양자협력 강화 요구가 절실했다있어 교류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한ㆍ중 양국은 지난해 7월 노무현 대통령 방중때 양국의 질병관리기관간의 협력강화 원칙에 합의하였으며,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WHO 등 국제기구 및 국가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국가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SARS 등 신종전염병이나 생물테러전염병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방지, 국가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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