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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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10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8.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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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봉사회, 심장병수술 지원 및 의사연수사업도 병행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가 8월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동안 캄보디아 캄퐁스퍼 도립병원에서 '제10차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캄퐁스퍼 지역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의료 기구가 잘 갖춰져 있어 현지 수술이 가능한 캄퐁스퍼 도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 내과, 성형외과, 안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총 12개 진료과의 의사 14명을 포함해 교직원,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생 등 봉사대원 총 35명이 참여했다.

봉사 기간 동안 의료진들은 3천222건의 진료와 54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봉사의 마지막 날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모든 캄보디아 의사들이 함께 모여 '재(在) 캄보디아 순천향동문회'를 개최, 그동안 각 분야에서 연구된 논문을 바탕으로 의학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교수진 8명과 캄보디아 연수생 출신 의사 8명이 각기 다른 주제발표를 진행해 캄보디아 의료발전을 위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봉사대원 35명과 캄보디아 의사들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만찬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한캄봉사회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0회의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면서 337명의 봉사대원, 2만6천376건의 진료, 563건의 현지 수술, 28건의 심장병 어린이 한국초청 무료수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한캄봉사회는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인간사랑봉사회 소속 봉사단체로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에서 발굴된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 심장병 수술을 지원 사업, 캄보디아 의사연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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